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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 "암호화폐 바닥 찍어…이제 반등만 남아"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09:05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09: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바닥을 찍은 암호화폐가 이제 본격적인 반등만 남았다고 매크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이자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캐피탈매니지먼트의 창립자,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캐피탈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노보그라츠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의 연례 컨퍼런스인 '올 마켓 서미트'에서 비트코인이 2016~17년에 "전 세계에서 전형적인 투기 열풍"을 겪었으나 이제 시장이 "매도자들이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는 지경"에 빠졌기 때문에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2만달러 가까이 최고가를 올렸던 비트코인의 최근 가치는 이에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6419.03달러로 평가됐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6000달러선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는 최고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이 가격 선에서 가치저장이 확고해졌다"고 설명했다. 

과거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골드만삭스 그룹 파트너스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활동했던 노보그라츠는 월가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가진 암호화폐 옹호론자로 저명난 인물이다.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에 투자할 많은 기관, 특히 벤처 자금이 있다며 은행은 암호화 추세에서 동떨어져 좋은 기회를 놓칠까 우려하는 이른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를 두려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의 틸레이(Tilray)사와 같은 대마초 주가의 급등에 관한 질문에 노보그라츠는 현재 고가가 작년에 비트코인 매수세 현상과 같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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