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영세슈퍼에서 영업을 방해하고 담배 등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21일 A 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산중부경철서 전경[제공=마산중부경찰서] 2018.7.20. |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월 14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 한 영세슈퍼에서 주인이 택시비를 빌려주지 않는다며 욕설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총 2회에 걸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지난 18일 오후 6시46분께 슈퍼주인이 외상값을 독촉했다는 이유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슈퍼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진열대에 있던 담배 30갑(13만5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동종 전과로 지난 4월 출소한 A 씨는 현재 알코올 의존증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와중에 자신이 이용하던 인근 마을 슈퍼주인이 "외상값이 너무 많다고 갚아라"라고 하자 술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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