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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2승’ 최예림 “기복 없이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 되겠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00:00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예림이 드림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최예림(19·하이트진로) 20일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98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총상금 1억1000만원, 우승상금 22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4-68)로 통산 2승을 작성했다.

지난해 KLPGA 2017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한 데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최예림이 드림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사진= KLPGA]

최예림은 공식 인터뷰에서 “정규투어에서 활동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높은 기대 없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기복이 심한 선수보다는 꾸준하게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4년 국가대표 여자상비군 2진에서 활동한 최예림은 2017년 준회원으로 점프투어에서 우승 한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골프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그는 “어렸을 때, 외할아버지가 골프연습장으로 손자 손녀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골프를 경험하게 해주셨다. 그 중 가장 골프에 흥미를 가졌던 나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를 해주셨다. 항상 모든 대회에 동행해주시는 부모님이 나에게 무한한 힘이 된다”고 전했다.

최예림은 이번 시즌 남은 드림투어 2개 대회에 참가하여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이진(24)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5)로 2위, 이수진3(23)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로 3위에 자리했다.

현재 시즌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승연(20)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공동 17위를 기록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상금순위 2위 김도연3(24)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하며 공동 78위에 그쳤지만, 역시 상금순위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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