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이차전지 음극소재 SiOx(산화물계) 제조기업인 더블유에프엠은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더블유에프엠의 군산 제1양산공장은 기존 연간 생산능력 50톤에 이어 15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춰 연간 총 200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생산설비 확충 이후에도 2차 추가 증설을 통해 군산 제1양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350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진행되는 계약사항에 맞춰 제1양산공장에 인접한 부지에 제2양산공장 건립 계획하고 있다.
제1양산공장 자동화 생산설비 <사진=더블유에프엠> |
더블유에프엠은 SiOx 음극재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샘플 테스트 진행 중인 해외 완성차업체 및 전지업체들과 순차적으로 SiOx 음극재 제조기계설비에 대한 공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 대표는 “최근 유럽을 비롯한 전기차 수요 주요 국가에서 내연기관 퇴출선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주행거리 300km이상 차종에 대해 보조금을 인상하는 등 전기자 국가보조금 지급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은 향후 장거리 주행용 배터리를 제조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구조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 SiOx 음극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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