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강남 로또' 삼성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 10월로 미뤄져

기사입력 : 2018년09월19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06:25

HUG와 삼성물산 일반분양 물량 분양가 산정 놓고 막판 협상 진행중
9월 추석연휴로 10월로 연기..강남일대 '로또 아파트' 첫 분양가 산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 하반기 서울 강남의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이 오는 10월로 연기됐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애초 9월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산정이 아직까지 조율중이어서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19일 삼성물산과 HUG에 따르면 현재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가를 두고 막바지 협의중으로 이르면 오는 10월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HUG관계자는 "삼성물산과 래미안 리더스원 일반분양 물량 분양가에 대해 아직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협의는 막바지에 다다랐고 10월 정도에 합의를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HUG와 분양가를 두고 협의하고 있다며 다음주 추석연휴를 생각하면 10월로 분양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들어 강남일대에서 가장 빠른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다보니 분양가 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올 상반기 HUG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일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가 등장하며 올 상반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HUG는 신규 분양가를 책정할 때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의 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가을부터 다시 강남 일대 로또 아파트가 분양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삼성물산 서초우성 1차 재건축 단지 '래미안리더스원'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특히 삼성물산이 올해 강남권에서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크다. 부동산 업계에선 예상 분양가가 3.3㎡당 4300만~44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주변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의 일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래미안 리더스원 평균 분양가를 43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전용 84㎡의 예상 분양가는 약 15억원대에 달한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강남역 일대 단지다 보니 좋은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만큼 추후 다른 인기 분양단지의 분양가 책정 기준이 될 수 있는 만큼 분양가 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실제 래미안 리더스원은 분양일정이 수개월 미뤄진 상태다.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동, 총 1317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다. 전용면적 59~238㎡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대형 평형도 공급된다.

특히 래미안 리더스원은 강남일대 교통과 학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군집해 있어 노른자 부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신분당선 강남역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을 시작으로 서초동 일대는 올 연말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재건축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는 12월 GS건설은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짓는 1481가구 중 2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도 1356가구 규모의 서초 신동아 재건축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HUG와 분양가 산정이 합의되는대로 분양일정을 다시 잡고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을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할 예정이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