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은 국내에 유학중인 중국 유학생들이 학비를 위챗페이로 결제 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대학교에 진학을 원하는 중국 유학생들은 등록금을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로 결제하면 결제대금이 원화(KRW)로 대학측에 지급되어 유학생들은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위안화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15조 4000억달러(약 1경7233조원)를 넘어섰다. 중국 대표 결제수단인 텐센트의 위챗페이는 월별 이용자 수가 10억명이 돌파한 중국 메신저인 위챗(wechat)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매월 6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다날은 국내 주요 화장품 전문매장, 달콤커피, 편의점 등에서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코레일유통과 제휴를 맺고 전국 철도역사 내 편의점과 음식점 등 929개 매장에 위챗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국내 방문하는 중국인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은 중국 관광객은 물론 한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이 국내에서도 편리하게 위안화로 결제가 가능하게 위챗페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중국인들이 한국에서도 위챗페이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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