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피자에 3cm 못이?"…미스터피자 이물질 발견돼 논란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6:38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6:38

"아이들 피자 먹다가 발견해…구청에 신고"
미스터피자는 "해당 고객 만나고 조사중"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인 미스터피자 제품에서 3cm 정도의 못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소비자가 못을 발견하지 못하고 먹었다면 건강 문제와도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전날(12일) 저녁 가족들과 미스터피자를 주문해 함께 먹었다. 다음 날 오전,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남은 피자를 먹기 위해 꺼냈는데 피자 한 조각에서 못이 발견됐다는 것. 약 3cm 크기로 피자 치즈 부분에 녹아서 붙어있는 상태였다.

미스터피자 이물질 사진 [사진=독자제보]

A씨는 "아이들이 피자에 못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설마 설마했는데, 확인해보니 치즈 아래부분에 들어가 있었다"면서 "발견하지 못하고 먹었다면 정말 큰일 날뻔 했다. 이미 먹은 피자에도 (쇠못) 성분이 들어갔을 것 같다"고 분노했다.

그는 "판매 점포에서는 환불해주겠다면서 피자를 수거해가겠다고 했지만, 막상 성의있는 사과는 받지 못했다"며 "본사 고객센터도 형식적인 사과 뿐이지 피자에 못이 들어있다는 말에 놀라지도 않는 반응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본사 관계자와도 얘기를 나눴으나, 정작 본사 이미지와 매출을 걱정하며 문제를 축소하는데 급급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블로그 등에 미스터피자에서 못을 발견했다는 글이 있었다"면서 "이런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라면 더 큰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A씨는 현재 관할 구청에 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구청에선 조사를 나가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관할구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구청에 신고 접수된 상태로, 다음주 중에 현장조사를 나갈 계획"이라며 "점포 현장조사 이후 늦어도 바로 다음날 민원인에게 결과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접객업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이물질이 확인된 경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라 행정처분기준은 1차 위반시 시정명령, 2차 위반시 영업정지 7일, 3차 위반시 영업정지 15일 등이다. 

이에 대해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담당자가 해당 고객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미스터피자 이물질 사진 [사진=독자제보]


bom2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