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NEW, 창립 10주년 맞아 CI·BI 교체…'콘텐츠 융합' 상징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08:40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08:40

'화합' 강조한 6개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 통합 이미지 적용
"탄탄한 내부 결합·자유로운 외부 융합으로 콘텐츠 파워 UP"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가 새로운 그룹 CI(Corporate Identity)와 6개 계열사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NEW 그룹사 계열사 로고 [사진=NEW]

NEW의 새로워진 CI와 BI는 콘텐츠의 ‘화합(Harmony)’을 키워드로 한다. 자연스럽게 연결된 3개의 원과 다층적인 그라데이션 컬러는 영역의 경계를 넘어 앞으로 채워갈 역동적이며 무한한 콘텐츠 세상을 나타낸다.

동시에 지난 10년 각 분야에서 프로젝트 기반으로 움직였던 6개의 자회사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언제든지 유기적으로 통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과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 국내외 어떤 파트너와도 융합하는 유연성으로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와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NEW는 창립 10주년 기념 엠블럼도 선보였다. 기념 엠블럼은 2019년 9월까지 1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NEW 10주년 엠블럼 [사진=NEW]

지난 2008년 영화투자배급으로 시작한 NEW는 설립 5년 만에 메이저 투자배급사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음악(뮤직앤뉴), 글로벌 판권유통(콘텐츠판다), 스포츠 마케팅·커뮤니케이션(브라보앤뉴), 멀티플렉스(씨네Q), 영화∙드라마 제작(스튜디오앤뉴)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종합 콘텐츠 유통사로서의 발판을 다졌다. 

영화사업부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토대로 새로운 소재와 형식에 도전하며 ‘7번방의 선물’(2013), ‘변호인’(2013), ‘부산행’(2016)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포함, 개성 있는 중저예산 프로젝트의 개별 수익률을 최고치로 올리는 등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여왔다. 해외로는 글로벌 판권세일즈, 리메이크, 공동투자제작 등 다양한 합작프로젝트로 한국영화 외연을 확장하는 일익을 담당했다.

첫 제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의 국내최초 한중동시방영을 비롯해 글로벌 음원유통, 지역친화형 멀티플렉스 개관, 국내 최고의 입지를 확보한 스포츠 사업 등 엔터테인먼트 전 영역에 걸쳐 스마트한 시도들을 멈추지 않았다.

NEW 김우택 회장은 “지난 10년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왔다. 개별 콘텐츠에 집중하며 한 분야씩 의미 있게 진출했고 현재 6개의 사업부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NEW가 도전과 신뢰, 재미와 감동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