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우수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사업의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에 대한 실적 보고와 하반기 컨설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시와 상공회의소는 올초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고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노력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 육성해 목표수립, 시장동향, 마케팅, 기술정보, 품질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전략수립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영리를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는 달리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가치 창출은 우수하지만 기업을 지속적으로 존속시킬 수 있는 경제적 자립도가 약한 게 현실이다.
대구시는 참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지원 등으로 대구의 사회적경제기업은 현재까지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적 경제기업 3곳을 신규 선정해 기업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기업별 전략 및 목표 수립, 제품 및 서비스 핵심 역량 도출,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제공해 오고 있다.
1차년도(’17년) 지원 기업인 ㈜광성정공(대표 차오남), (주)청소하는 마을(대표 박정옥), ㈜꿈꾸는 씨어터(대표 김강수)는 2차년도(’18년)에도 일자리 창출과 매출증대를 가져오는 등 자체적인 성장 구축으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올해 신규 지원 기업인 ㈜공감씨즈(대표 허영철)는 컨설팅 교육에 힘입어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과 전년대비 매출액이 20% 늘었다. 또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지영)은 공공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에 2호점 입점으로 월평균 본점 대비 20% 이상 매출을 올리며, 일자리 창출(2명) 효과도 가져왔다. ㈜자작나눔(대표 육정미)도 신규 판로개척으로 상당한 매출액 증대와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대구시와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다각도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은 물론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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