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란트주 경제차관 로킷 한국 본사 방문해 상호협의 방안 논의
"유럽 진출 박차…미래 생명공학 기술 선도 기업으로 발전할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로킷이 독일 잘란트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로킷은 유럽지사(ROKIT EU GmbH)가 지난 28일 독일 잘란트주의 투자환경 설명회 및 간담회에서 헬스케어 분야 우수기업 사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바이오 3D 프린팅을 이용한 미래 헬스케어 기술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며 "우수기업 사례 선정을 기념해 지난 29일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주 경제차관이 로킷 한국 본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전했다.
잘란트주는 헬스케어, IT, 전자상거래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최첨단 연구단지가 형성된 지역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인 독일에서도 세계적인 기관과 공동 협력이 가능한 곳으로 손꼽힌다. 또 지리적으로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과 인접한 국경지대에 위치해 도로망을 이용해 18시간 이내에 유럽 대부분의 국가로 물류 전달이 가능하다.
유석환 로킷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9일 로킷 한국 본사를 방문한 위르겐 바르케 독일 잘란트주 경제차관(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킷> |
로킷은 바이오 3D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이번 우수기업 선정을 기반으로 해 유럽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유 대표는 "유럽지사 설립 후 프라운호퍼 생명공학연구소와 바이오 3D 프린팅을 이용한 미래 생명공학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바르케 경제차관의 한국 본사 방문으로 주 차원에서 실질적인 상호협의 방안을 논의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잘란트주는 수준 높은 생명공학 연구와 물류 등 자사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기에 환경적,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며 "우수기업 사례로 선정된 만큼 잘란트주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호협의를 통해 미래 생명공학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킷은 지난해 7월 독일에 유럽지사를 설립하고 프라운호퍼 생명공학연구소와 바이오분야 상호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