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반드시 모든 장관이 참석하라” 지시
문재인 2기 개각 초읽기...송영무 국방장관 교체 카드도 검토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어제 야당을 방문해 수인사를 나눴는데, 자유한국당 반응이 미지근했다고 합니다. 이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보수 쉐멸', '20년 집권TF 구성' 등을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냉랭해진거죠.
취임 초기부터 야당과의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초장부터 정국이 꼬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제1야당인 한국당이 대북 현안에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신임 여당 지도부가 강조한 4·27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국회의원 동행 방북 추진 등에 난관이 예상됩니다.
이르면 오늘 내일 중 개각이 이뤄질 것 같다는 보도가 많습니다. 최대 5~6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중폭 이상의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구요. 눈길을 끄는 것은 송영무 국방장관이 경질되고, 정경두 합참의장이 후임으로 사실상 내정됐다는 기사입니다. 당초 송 장관의 유임설이 유력했었는데, 사실이라면 갑자기 바뀐 인사 배경이 궁금합니다. 아마도 오늘 오후 쯤이면 그 내용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오늘은 국회에 정가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국회 운영위원회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효성을 놓고 여야간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27 yooksa@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北, 올해도 가을철 국제 마라톤대회…"9월 23일 개최"/연합뉴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을철 국제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 “국무회의, 꼭 장관이 참석하라”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국무위원 전원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송영무 국방 교체… 후임 장관 정경두 /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곧 단행할 개각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58·공군사관학교 30기·사진)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대북' 강경태세…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등 난항 예상/뉴스1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대북 현안에 정부·여당과 여전히 각을 세우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신임 여당 지도부가 강조한 4·27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국회의원 동행 방북 추진 등 또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 오늘부터 전당대회 투표시작 '총력전'/데일리안
바른미래당은 28일부터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투표를 실시한다. 각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투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는 각오다.
인터넷銀특례법 여야 합의 또 불발...8월 국회 통과 ‘빨간불’/뉴스핌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를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이 27일 국회 첫 합의 문턱을 또 다시 넘지 못하며 8월 국회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법사위, 최대 쟁점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초읽기…28일 심사 착수/머니투데이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법사위 소관 법안 중 가장 우선 처리할 사안으로 꼽았다. 젠트리피케이션(상권 내몰림) 문제로 고통받는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이들의 점포 임대인 간 갈등을 줄여보자는 데에 사회 각계 각층과 정부, 정치권이 뜻을 모은 만큼 논의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