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모트렉스가 국내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가 국내 완성차 시장에 처음으로 차량용 AVN 공급을 수주해 해외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완성차 업체로부터 화물차 PIO AVN공급자로 선정돼 2019년 8월부터 최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모트렉스는 3년 간 약 75,000대 규모의 AVN(Audio Video Navigation)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의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고급 디자인 및 기능이 접목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예정인 AVN은 일반적인 제품사양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후방카메라, HD DMB, TPEG (실시간 교통정보)등 여러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전기차(EV) 상용차 출시에 맞춰 전기차 충전소 위치 정보 서비스 제공 등 고급화된 AVN 통합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차기 매출 기대 품목인 RSE(Rear Seat Entertainment)시스템도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적용을 위해 협의 추진 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모트렉스가 창립 이후 최초로 국내 인포테인먼트시장에 진출해 국내시장 진출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며 “알리바바, 얀덱스, 컨티넨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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