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IPO] 오파스넷 “5G 시대 본격화…고성능 장비 수주 크게 늘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03일 15:21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0:43

5G 시대 고성능 장비 수요 급증…100~200억원 신규 매출 기대
CIC 시스템 경영혁신 플랫폼 구축…최근 7년 평균 19.9% 성장
내년 상반기 제2의 오파스넷 설립 추진 등 지속 성장 자신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다가올 5G 시대, 고용량·고성능 대형장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부터 통신 3사의 5G 네트워크 투자가 개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최근 10년 동안 SK텔레콤의 백본 및 백홀망을 구축·운영·유지보수 해왔다"며 "SKT 계열사 관련 매출액이 많은 편이어서 5G 본격화에 따른 수주가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오파스넷은 최근 2년간 SKT 계열사 관련 매출이 180억원 대로 전체 매출액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상용망을 구축하고, 2020년 전국망 확대 등을 통해 최소 100억~200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 [사진=김유림 기자]

오파스넷은 네트워크 시스템 통합 및 솔루션 개발 전문 IT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2016년 12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올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파스넷은 2004년 설립 이후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 구축·자문 및 유지보수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성장을 지속했다. 실제로 2009년 88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2012년 360억원, 2017년에는 714억원으로 증가했다.

장 대표는 “회사의 성장은 기술혁신과 함께 CIC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IC란 IT관련 비즈니스 조직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게 하는 회사 내 회사(Company In Company)를 의미한다.

회사 내에 여러 사업본부의 본부장이 인사권, 급여 및 인센티브 배정권을 가지면서 달성한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신속한 의사결정, 책임감 및 동기부여 등 효율성이 큰 편이다.

기존의 회사 구조는 매출이 높은 조직과 성과가 좋지 않은 조직 모두 일괄적인 성과급과 대우를 받았다. 반면 CIC는 각 조직마다 별도의 회사 개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최적 자원 배분, 전문기술 향상 등 경영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미 확보한 핵심 경쟁력과 함께 중소규모 IT 관련 회사들을 모을 수 있는 CIC 기반의 경영플랫폼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제2의 오파스넷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지속 성장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파스넷은 오는 6~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친 후 13~1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8500~9700원이며,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