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개발 전문 제약회사인 아이큐어(대표 최영권)는 25일(현지시간) 국제 알츠하이머협회 컨퍼런스(AAIC2018,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도네페질 치매 패취 임상1상 결과’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주 2회 부착하도록 개발한 도네페질 치매 패취와 기존 1일 1회 섭취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비교하였을 때 유효 혈중농도 프로파일은 동등했으나 투여 초기 혈중농도와 혈중농도의 변이(fluctuation)는 패취제가 훨씬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경구제의 경우 혈중 농도 변동폭이 심하여 위장장애, 신장 문제 등의 약물 부작용을 동반하는데 반해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패취제의 경우 치료 효과 범위에만 안정적으로 혈중농도가 유지됨으로 약물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안정적인 투여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임상3상을 진행중인 도네페질 치매 패취는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첫 학회 참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AAIC2018은 치매과학 분야의 획기적인 최신 연구 결과 및 이론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치매 전문 학회로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70개국 이상에서 5000명 이상의 참석자와 발표자가 찾는 이번 행사는 2000개 이상의 포스터와 550개 이상의 프리젠테이션 등이 마련됐다.
아이큐어는 이번 학회 일정을 마무리한 후 미국내 임상을 위하여 CRO 업체들과 비지니스 미팅을 마친 후 내달 귀국할 예정이다. 아이큐어는 기존 1일 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와 달리 일주일에 두 번만 부착하도록 복용 편의성을 한층 높인 도네페질 패취제를 선보이며 세계 최초로 다 국가 임상3상에 진행 중이며 내년 중 종료할 예정이다.
[사진 = 아이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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