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의혹 해소하고 상생경영 박차…회사 발전 계기"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동양네트웍스는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전격적으로 합의,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동양네트웍스 지난 16일 노사가 회사 발전을 위한 합의문에 공동으로 서명한 데 이어 임금 및 단체 협약까지 마무리짓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지난해부터 합의 과정을 거친 내용에 대해 노사가 전격 합의하면서 이뤄졌다"며 "대주주 메타헬스케어의 동양네트웍스 인수 이후 노사 간 의견 대립으로 지금까지 합의가 난항을 겼었지만, 최근 각종 의혹에 대해 노사 양측이 의혹을 해소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노사가 상호 간 쟁점에 대해 한 발씩 양보하면서 이번 노조 합의가 성공했다"면서 "이것으로 노사 간 갈등은 일단락됐다"고 덧붙였다.
동양네트웍스 이번 협약 체결과 앞서 이뤄진 상생을 위한 투명경영 합의 등에서 보여준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했다"며 "기존 IT분야는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흑자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사업인 바이오 부분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 회사 추가 인수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네트웍스 노조협약식이 지난 18일 동양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렸다. <사진=동양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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