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인증 오토바이에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 바꿔 달고 운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이자 작곡가인 유영진 씨가 국내 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오토바이에 다른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동차 번호판을 교체해 사용한 혐의(공기호부정사용)로 유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영진 작곡가 [사진=SM엔터테인먼트] |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3월 2900만원짜리 미인증 수입 오토바이를 구입한 후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옮겨 달고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가 탄 오토바이는 매연 배출 등 환경부의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탈 수 없는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의 행각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내 보험처리를 하던 중 발각됐다.
SM 측은 이날 공식 사과문을 내고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imbong@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