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中 왕효로 씨... 항공권 경비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은 농가주부모임경남도연합회와 함께 17일 경남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은 역사적 인물, 유적, 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문제를 참여자에게 사전 배포하고 50문제를 선정해 질문하는 퀴즈대회로 진행됐다.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경남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 결승전에서 마지막 문제를 내고 있다.[제공=경남농협] 2018.7.17. |
대상을 차지한 왕효로 씨는 " 항상 가보고 싶은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과 형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서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11개국 130명이 참가해 패자부활전을 거쳐 호로이와데루코 씨와 왕효로 씨가 최종 2인으로 남아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대상은 중국에서 온 왕효로 씨가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왕효로 씨는 " 항상 가보고 싶은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과 형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우승자에게는 43인치 TV와 가족이 고향에 갈 수 있는 항공권과 경비가 지원된다.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을 통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자녀 교육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당부했고, 경남농협에서도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