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日 닛케이 1개월래 최고치·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7:05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7:0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상승했고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가 수출주를 띄웠고 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 모멘텀이 식었다는 지표 발표에 약세를 띤 기계주 하락폭을 상쇄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바다의 날로 휴장해 3일 만에 개장한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0.4% 상승한 2만2697.36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1745.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 대비 0.1% 오른 112.4엔을 기록해 가치가 소폭 떨어졌다.

엔화 약세는 자동차제조업주를 끌어올렸다. 토요타와 닛산 주가는 각각 1.3%, 0.8% 상승 마감했다.

철도주와 식품업체주 등 방어주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동일본여객철도주는 2.1% 상승했다. 아지노모토주는 1.9% 올랐다.

중국 해관총서는 16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7%라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엔 부합했지만, 중국 경제 성장률이 4분기만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중국 산업생산도 지표가 일본 기계 제조업주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도는 6.0%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치 6.8%보다 하회한 수치다.

야스카와전기주는 7.3%, 오쿠마와 하낙주는 각각 4.1% 급락했다.

사토 히카루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화 약세 추세에 따라 닛케이지수가 조만간 2만3000엔을 기록할 거로 예상되지만 시장이 강세를 지탱하지 못하고 있어 그냥 일시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사토는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수요 감소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닌텐도주는 모바일 개발사 코로프라가 2020년부터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시로네코 프로젝트'를 출시할 거라고 발표하면서 2.5% 급등했다. 코로프라주도 장중 최대 11%까지 오르며 2.6%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원유 가격이 급락하자 주요 에너지 기업 주가도 덩달아 떨어져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2798.1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 종가는 9285.16포인트로, 0.4% 떨어졌다. CSI300지수는 0.7% 내린 3449.38포인트다.

간밤에 국제 유가는 공급 차질이 완화될 거라는 전망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은행국제유한공사(BOCI)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 악화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 행정부가 계속해서 강력한 대(對)중 조치를 취할 거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인 6.5%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해관총서는 전날 2분기 GDP 성장률 둔화를 발표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전날 제20차 중국-EU 정상회담을 열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보호하는 뜻을 공유하고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중국에 시장 개방을 제안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다. 오후 4시 46분 기준, 항셍지수는 1.25% 하락한 2만8181.7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20% 떨어진 1만576.2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하락한 1만778.9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