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총 30개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목표
90시간 이상 맞춤 프로그램 제공·해외기관 초청 등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오는 23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 16층 컨퍼런스룸에서 '2018 콘텐츠 특화 액셀러리에터 통합 스타트업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주)코맥스벤처러스(대표 변우석, 소재문) △서울XR스타트업(주)(대표 민용재) △(주)천재교육(대표 오병목, 최정민) 민간 액셀러레이터 3개사를 올해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터 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액셀러레이터벌 투자 연계 방안 및 글로벌 진출 방안 등 핵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지난해 8월2일 개최된 글로벌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모집 통합설명회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액셀러레이터 3개사와 내년 1월까지 총 30개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90시간 이상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해외 기관 초청 등 글로벌 네트워킹 교류회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한다.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시드머니(초기자금)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맥스벤처러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시켜 사업화하고자 하는 IOT·AI·게임·지식서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IT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는 (주)코스콤과 스마트 홈 제조기업 (주)코맥스가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로서 선정 스타트업에 총 10주간 담임제 멘토링과 CES 2019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VR·AR·MR·XR 전문 액셀러레이터 서울XR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와 함께 '글로벌 엑스 로드 프로그램'에 참가할 XR·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무 공간 제공과 일본과 북유럽, 북미와 함께하는 다양한 글로벌 교류 기회를 마련하며 최대 1억원 규모의 투자도 지원한다.
교육 분야 최초의 민간 창업보육센터인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는 30년 이상 축적된 교육 콘텐츠 노하우와 유통 라인을 활용해 '콘텐츠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을 마련, 동반성장할 콘텐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천재교육과 사업 혐력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및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하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킹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정욱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콘텐츠 분야의 민간 액셀러레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2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