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커넥터 전문 글로벌 회사 신화콘텍(대표 이정진)이 독일의 로스만(Dirk Rossmann GmbH)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로스만사가 오랜기간 추진해오던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 신화콘텍이 독점적인 협상권을 갖게 됐다. 로스만과의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실현될 경우 신화콘텍이 지난해 말 투자한 B2B/B2C 플랫폼 사업체인 37포인트사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해외 직구 플랫폼 사업(Cross-border e-commerce)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만사는 매출 기준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드럭스토어로 독일 포함 유럽 내 3,50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연간 매출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한다. 로스만의 매출 중 40%가 자체상품인 PB(Private Brand)상품으로 발생하며, 나머지 매출이 여타 제조업체 상품인 MB(Manufacturer Brand) 상품에서 발생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스만과 본격적인 사업계약 체결 이후 1차적으로 37포인트의 기존 해외직구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여러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 예정인 로스만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 사이트를 오픈해 로스만의 PB & MB 제품들에 대한 온라인 직구 판매와 독점 총판권을 통해 오프라인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신화콘텍은 휴대폰 및 가전용 커넥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사업의 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신규공장을 증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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