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등 공동 주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북한·통일학 신진학자포럼’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고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첫번째줄 왼쪽 여섯번째)이 포럼 참가자들과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경남대학교] 2018.7.5. |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들이 앞으로 후속협의를 통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새롭게 대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한과 미국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북한과 통일 문제를 연구하는 국내외 신진 학자들의 어깨가 무겁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정대진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 특별연구원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지금까지 남북한 간 체결된 합의서를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했고, 도지인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는 사회주의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이 1980년대 이후 북한에서는 쇠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용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남북한 간 상호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8 KGF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북한·통일학 신진학자포럼에는 지정토론자 3명을 포함해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진행 중인 해외신진학자 통일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21명의 해외 신진학자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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