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라이프

속보

더보기

[홍콩의 숨은 매력③] 전 세계 커피 문화를 아우르는 홍콩 카페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의 차 문화·영국의 애프터 눈 티의 조화 ‘스페셜티 커피’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커피는 더 이상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저마다 다른 문화를 담고 있다. 스타벅스나 블루보틀 커피에는 미국 서부지역의 진취적인 젊은이들의 시대정신이 녹아 있다.

호주의 플랫 화이트(Flat white: 에스프레소에 미세한 입자의 스팀 밀크를 혼합해 만든 커피로 카푸치노나 카페라테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커피향이 진한 편)와 롱 블랙(Long black: 호주의 아메리카노로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붓지만 롱 블랙은 에스프레소 투 샷)이라는 대표 메뉴로 호주의 자존감을 강조한다. 이탈리안 에스프레소의 작은 잔에는 전통에 대한 존중이 담겨 있으며 일본의 커피는 섬세한 장인정신과 결을 같이 한다.

홍콩의 커피는 국제도시답게 모든 나라의 다양한 커피문화를 아우른다. 특히 수천년 이어진 중국의 차 문화와 영국 상류층의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가 조화를 이루며 홍콩에 자리한 것이 바로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다. 스페셜티 커피는스페셜티 커피 협회 (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해 100점 중 80점 이상을 받은 커피에만 스페셜티 커피라는 등급이 정해진다. 풍미와 맛이 독특하고 결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홍콩의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 더 커피 아카데믹스(The Coffee Academics)

더 커피 아카데믹스의 시그니처 커피 [사진=홍콩관광청]

더 커피 아카데믹스는 지난 2012년 홍콩 내에서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문을 열었다. 직접 로스팅하는 것 뿐 아니라 커피 교육도 진행한다. 제3세계에 산재한 커피 농장 지원, 공정무역 등 아름다운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착한 체인점이다.

코즈웨이 베이를 시작으로 리펄스 베이의 펄스 몰, 하버시티, 완차이 등 총 8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과 싱가포르까지 진출했다.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커피를 대하는 더 커피 아카데믹스의 커피 맛은 최상급으로 원두를 판매하는 방식도 창의적이고 영리하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 원두를 배합한 비스포크 커피(Bespoke Coffee)를 판매하며 고객이 재구매하기 쉽도록 맞춤 별 코드를 부여하기도 한다. 커피 외에도 차와 베지테리언을 위한 메뉴를 포함한 아침식사, 와인,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칵테일 등의 주류와 이에 어울리는 요리도 준비돼 있다. 매달 세계 각국의 인기 메뉴를 선보이는데 지난 6월에는 서울의 팥빙수를 판매하기도 했다.

◆ 랄프스 커피(Ralph’s Coffee)

랄프스 커피 전경 [사진=홍콩관광청]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Ralph Lauren)'이 운영하는 카페로 뉴욕, 런던, 파리, 시카고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홍콩의 오션 터미널 랄프 로렌 매장 옆에 오픈했다. 패션 브랜드의 커피숍답게 세련된 인테리어가 자랑이다. 랄프 로렌의 시그니처 컬러인 묵직한 초록빛 타일로 꾸민 외벽, 하이글로시의 격자 천정, 흰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다이아몬드 패턴의 바닥까지. 브랜드를 상징하는 클래식한 아이템들이 공간을 매력적으로 채웠다.

랄프스 커피 제조과정 [사진=홍콩관광청]

라 콜롬브 로스터리( La Colombe Raostery)가 엄선해 로스팅한 원두를 베이스로 다양한 커스텀 블랜드(Custom blend:다양한 커피를 섞은 커피)를 선보인다. 머핀, 케이크, 브라우니 등의 디저트 류는 물론 요깃거리인 샌드위치도 준비돼 있다. 진한 풍미의 랄프 시그니처 초콜릿 케이크가 특히 인기다. 브루클린에서 시작한 초콜릿 브랜드 파인 앤 로(fine & row)의 초콜릿 바를 컵과 같은 톤의 포장지로 포장해 판매한다.

◆ 앰버 커피 브루어리(Amber Coffee Brewery)

엠버 커피 브루어리 [사진=홍콩관광청]

지난 2015년 월드 바리스타 대회에서 4위, 2015~2016년 잇달아 홍콩 바리스타 챔피언을 거머쥔 바리스타 던 첸(Dawn Chan)이 운영하는 커피집이다. 명성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지나치기 쉽다. 벽면으로 난 바 테이블과 창가의 작은 테이블이 전부인 이곳은 커피 맛 좀 안다는 홍콩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챔피언의 카페답게 케냐, 르완다 등 스페셜티 원두를 생산하는 산지와 직거래한다. 커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그에게 묻자. 친절한 선생님처럼 줄줄이 알려준다. 해가 지면 카페는 와인바로 변신한다.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