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더로즈, 밴드 고유 색깔에 대중성 더했다…폭발하는 사운드 'Baby'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17:24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7:2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로즈가 밴드 고유의 색깔에 대중성을 더해 컴백했다.

16일 더로즈(우성·도준·재형·하준)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드(Voi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베이비(Baby)’는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남자의 내적 분노와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폭발하는 밴드 사운드와 두 보컬의 목소리가 합쳐지는 노래이다.

이날 도준은 앨범에 대해 “‘보이드’는 허공이라는 사전적인 뜻이 있다. 여기에 사랑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공허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의미를 담아냈고, 그런 곡들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들이 다 밝긴 한데 씁쓸하고 공허한 감정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감정을 앨범에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우성은 타이틀곡 ‘베이비’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지난 공연에서 먼저 선보이면서 반응을 한 번 보고 싶었는데, 다행히도 회사에 너무 마음에 든다고 요청을 해주셔서 앨범에 싣게 됐다”고 말했다.

도준은 “이번 타이틀곡은 밴드만의 색깔을 조금 더 강조하고 싶었다. 그래서 후반부에 보컬과 조화를 이루게 하려고 노력했다. 또 EDM의 요소도 넣어 지금의 ‘베이비’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5개국 해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부분에 대해 하준은 “해외 첫 투어였는데 많이 떨리고 긴장도 했다. 다행히 반응도 너무 좋아서 떨림 없이 잘하고 왔다”고 말했다.

우성은 “터키 끝나고 다음날 런던 갔다가 부다페스트로 가는 일정이었다. 런던을 원하는 만큼 즐기지 못했다. 런던 공연 자체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함성도 제일 컸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런던에 와서 더 큰 공연장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5월에는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이에 재형은 “앨범이 나오고 5월 12, 13일 양일간 ‘로즈데이’를 특집으로 공연이 열린다. 첫 단독 공연이고, 월드투어까지 잡혀있다”며 이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어 우성은 “큰 규모 공연장에서 하는 만큼, 다양한 무대장치 효과들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공연과는 다른, 고퀄리티 공연이 탄생할 것 같다. 그리고 조금 더 발전하고 향상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미발매곡도 들으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데뷔 앨범부터 살펴보면 밝은 분위기보단 딥한 감정이 많다. 재형은 “저희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이 브리티시 팝이다. 날씨로 표현하면 흐린 날이다. 어릴 때부터 듣고 자라는 음악이 그런 류라서 많이 묻어나는 것 같다. 그 영향을 받아 딥한 감정의 곡이 많이 탄생한 것 같다. 수록곡 ‘캔디’는 어두운 감정 중에서도 밝은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밴드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국내콘서트와 해외투어이다. 이 중 더로즈는 해외투어 목표를 이미 이뤘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루고 싶은 욕심은 채우지 못했다. 우성은 “공연도 더 크게 전국투어도 해보고 싶다. 한국 팬들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면서 이뤄가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우성은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평가로 대중성을 꼽았다. 그는 “현대적인 음악을 하고 싶은 평가를 듣고 싶다. 또 수록곡들도 너무나 신경 썼고, 좋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더로즈 첫 번째 미니앨범 ‘Void’에는 타이틀곡 ‘Baby’를 포함해 ‘Candy’ ‘I.L.Y’ ‘Sorry’ ‘좋았는데(Like We Used to)’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