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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조선시대 후궁의 위치와 역할… '칠궁, 왕을 낳은 후궁들' 문화강좌 4월18일부터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11:13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11:13

[뉴스핌=이현경 기자] 문화재청이 왕실 구성원의 일원인 후궁의 재조명할 기회를 마련했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4월18일부터 6월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에서 '칠궁, 왕을 낳은 후궁들'이란 주제로 상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

2017년 집옥재에서 열린 왕실문화광좌 <사진=문화재청>

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추존왕을 낳은 일곱 후궁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왕비가 낳은 이들이 왕위를 계승한 경우보다 후궁의 아들이 왕위를 잇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번 강좌에서는 왕을 낳아 칠궁에 모셔진 일곱 후궁의 면면을 통해 조선 왕실에서 후궁이 가진 의미와 정치적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선시대 후궁은 정1품~종4품의 품계가 법적으로 부여된 공인으로, 국왕의 사적인 영역에 있었지만, 왕비를 보필하며 궁궐 살림살이를 운영했다.

집옥재 왕실문화가좌는 총 8개다. ▲ 조선 왕실과 후궁(4월18일)을 시작으로, 영조의 후궁으로 추존왕 진종을 낳은 ▲영조의 첫사랑 정빈 이씨(4월25일.), 후궁의 정치개입 사례를 보여주는 ▲ 조선 중기 왕위계승의 파행과 인빈 김씨(5월2일)의 강의가 펼쳐진다.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살펴보는 ▲ 육상궁과 소령원에 깃든 영조의 사모곡(5월9일), 모정보다 종묘사직과 세손(정조)의 안위를 살핀 영빈 이씨의 삶을 돌아보는 ▲ 영조의 사도세자 사사와 의열궁(5월16일), 후사를 잇기 위해 정조의 후궁이 된 ▲ 간택된 후궁 수빈 박씨, 아들의 즉위를 보다(5월23일), 뛰어난 지략과 수완으로 고종의 정치적 동반자였던 ▲ 아관파천의 일등공신, 엄황귀비(5월30일), '비운의 여인'과 '악녀의 대명사'평이 엇갈리는 ▲ 장희빈과 정국동향(6월20일) 등의 강좌가 마련됐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복궁 입장은 별도다. 집옥재 규모를 고려해 매회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 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하거나 매 강좌 시작 30분 전 (오후 1시30분)부터 선착순 10명까지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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