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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KAI와 함께 항공정비 전문기업 설립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6:58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6:58

KAI와 투자확약서 체결..연말 사업 개시

[뉴스핌=서영욱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정비사업(MRO) 전문기업 설립에 참여한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투자확약서를 체결한다.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 MRO 전문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이 출범한다. 항공 MRO는 항공기 기체, 엔진, 부품수리, 분해를 비롯한 포괄 정비사업이다. 

KAI(65.5%)와 공항공사(19.9%)를 비롯한 8개 투자기업은 ‘항공 MRO 전문업체’ 신규법인 설립을 위한 조합 합의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하이즈항공, BNK 금융그룹, 미국 유니칼, 에이테크에이비에이션이 참여한다. 

오는 7월 법인등기를 마친 후 10월까지 인력 채용과 정비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11월 항공정비업 등록과 정비능력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오는 12월부터 국내 전문 MRO 기업 중심의 항공정비 사업을 개시한다. 

성일환 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운영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과 공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항공 MRO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내 항공 MRO 신규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2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조68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항공정비의 내수전환과 항공안전 강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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