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은 일본 꺽고 결승행...마지막 금메달 사냥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평창 동계올림픽 폐악을 이틀 앞둔 23일, 한국은 동메달 1개를 추가한 가운데 메달순위 9위를 기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까지 금은동 각 4개씩 획득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김태윤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태윤은 1분08초22의 기록으로 중간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태범 선수 대타로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 은메달은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이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이 종목과 남자 바이애슬론 계주 4x7.5km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현재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0개를 확보하면서 메달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독일(금13 은7 동6)이다. 독일은 남자 바이애슬론 계주 4x7.5k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3위는 캐나다(금10 은8 동9)다. 여자 피겨 싱글애서 케이틀린 오스먼드가 동메달, 여자 프리스타일스키 스키크로스에서 켈시 세라가 금메달, 브리트니 펠란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OAR) 팀은 여자 피겨 싱글에서 알리나 자기토바가 금메달,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OAR의 이번대회 첫 금메달이 이 종목에서 나왔다.
4위는 미국(금8 은7 동6)이고 5위는 네덜란드(금8 은6 동4)다. 6위는 스웨덴(금6 은5), 7위는 프랑스(금5 은4 동6), 8위는 오스트리아(금5 은2 동6)이다.
한편, 한국의 마지막 메달은 여자 컬링 대표팀이 추가한다. 오늘 일본과 연장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7대 7로 비긴 상황에서 주장(스킵) 김은정 선수가 드로우샷(휘어들어오는 구질)으로 1점을 따내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오는 25일 스웨덴과 결승을 치른다.
2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선 경기에서 한국의 김태윤이 동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