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3일 전투 중심의 부대 운영안 발표
[뉴스핌=장동진 기자] 국방부는 13일 군 관련 행사를 38% 줄여 앞으로 전투 중심의 부대 운영에 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
국방부는 이날 "전투력 발휘에 장애가 되는 행사를 폐지 또는 축소해 각종 행사에 지원하는 예산, 병력 및 장비 소요를 절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 군은 장성급 이상 부대장이 인력 및 장비 투입 규모를 고려해 행사의 시행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는 사전 승인제도를 도입한다. 다만 정부 및 국가 주요 행사와 방위산업 수출에 기여하는 행사는 현행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지자체가 실시하는 다양한 행사에 대민 지원 및 인력, 장비를 지원해왔다. 또한 군 자체 행사도 장기간, 과도한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전투 중심의 부대운영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