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는 자사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SMARTree English(스마트리 잉글리쉬)’를 일본 유명 입시 프랜차이즈학원 영어학습관에 전격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퓨쳐의 ‘스마트리 잉글리쉬’는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 기반 영어학습 콘텐츠와 학사관리 시스템(LMS)이 결합된 스마트러닝 솔루션으로 일본 초등학생들의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이퓨쳐는 2014년 일본 스마트러닝 전문 벤쳐기업인 Pep(대표: 마리 요시자와)과의 계약 이후 3년 간 현지 시범클래스 운영과 일본 영어능력검정시험 에이켄(EIKEN)에 맞춘 레벨링 작업 등 콘텐츠 및 서비스 현지화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그 결과, 최근 Pep이 야마나시현을 기반으로 나가노, 시즈오카 지역에서 총 46개 영어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는 입시전문 프랜차이즈업체인 카이-제미(Kai seminar)와 계약을 체결하고, 약 3만 2천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요코하마 기반의 또 다른 프랜차이즈업체인 쇼-제미(Sho seminar)와도 잇달아 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퓨쳐는 작년 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스마트리 잉글리쉬의 일본어 홍보영상을 제작했고 산케이Biz, 마이니치 등 24개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스마트리가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카이-제미에서도 적극적인 현지 홍보를 위해 프로그램 소개영상을 직접 기획 제작하고 TV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초등학교 영어수업시수를 3배로 늘리고, 영어교육 시작 학년을 현재의 5학년에서 3학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하는 등 최근 영어 조기교육 붐이 일고 있는 일본시장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제공, 현지 프랜차이즈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리 프로그램을 전국브랜드화 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퓨쳐 관계자는 “방대한 프로그램 내 스펠링, 폰트스타일까지 하나하나 까다롭게 살피는 까다로운 일본 업체의 현지화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수 차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현지 공급업체인 Pep을 최대한 지원하려 노력했다”며 “3년간의 준비가 마무리된 만큼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한 본격적인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퓨쳐는 미국 실리콘밸리 교육 스타트업 니어팟, 중국 토크웹과의 콘텐츠 공급계약에 이어 이번 일본 스마트리 프로그램 공급에 힘입어 해외시장 개척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자료제공=이퓨쳐> |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