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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日, 거래소 검사 + 금융사 심사 강화..."싹트는 불신"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09:02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09:15

日금융청,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현장검사 예정
대형은행·카드사들 암호화폐 거래소와 거리두기 나서

[뉴스핌=김은빈 기자] 암호화폐에 대한 불안감이 일본 사회에 퍼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암호화폐 NEM(넴) 유출 사건 이후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금융당국은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도 현장 검사를 진행할 방침을 세웠고, 은행 등 금융사들은 암호화폐 관련 가맹점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NEM(넴) 해킹 사건으로, 일본 코인체크 최고경영자(CEO) 와다 고이치로(왼쪽)와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오츠카 유스케가 1월 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日 금융청, 코인체크 외 다른 거래소도 현장검사 방침

7일 NHK와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조만간 일본 내 복수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청은 이번 달 2일부터 코인체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코인체크의 보안대책과 보상금 지급 여력 등 재무상황을 상세하게 조사했다. 이에 더해 금융청은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31개사에 자산관리 상황과 사이버 보안 대책에 대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금융청은 복수의 거래소에서 미흡한 보안체제를 갖고 있다고 판단, 조속히 현장검사를 진행할 방침을 세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융청은 앞으로 거래소의 경영실태를 직접 확인해 다시는 암호화폐 유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격하게 감독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 민간에도 퍼지는 암호화폐 불신…은행·카드사 심사 강화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한편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민간 금융사의 시선도 싸늘해졌다. 보안 문제를 포함해 환금성이 높은 암호화폐가 자금세탁에 이용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코인체크의 넴 유출 사고에 북한이 개입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신문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기관의 자금세탁 대책에 관심이 높은 만큼 일본 내 금융사들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의 리소나 금융그룹은 최근 암호화폐 교환 사업자에 대한 새로운 거래 방침을 마련했다. 자금세탁 위험을 인정해, 교환 사업자를 '고(高) 리스크 업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관련 업종의 신규 법인계좌 개설 시 심사를 이전보다 강화한다. 기존의 거래를 맺고 있는 암호화폐 교환 사업자들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한다.

더군다나 리소나 그룹의 계열사인 리소나 은행에는 코인체크의 고객으로부터 맡은 자금을 관리하는 계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고는 수백억엔에 달한다. 

리소나 은행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교환 사업자의 계좌와 고객으로부터 맡은 자금의 계좌가 분별관리 되고 있는지도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킹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고객 보호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조사한다.

신문은 "리소나 은행과 마찬가지로 코인체크 계좌가 있는 아오조라은행과 신탁SBI넷또은행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용카드사들도 암호화폐 거래소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세계적인 신용카드 브랜드이자 일본기업인 JCB는 암호화폐 규제 정비 등이 진행되지 않는 한 앞으로 신규계약은 원칙상 없으며 결제에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쓰이스미토모카드나 UC카드 등 일본 내 은행계 카드사들도 가맹점 계약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카드사들은 신용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구입 자체를 금지하는 대책은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한 대형 카드사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통해 "어떤 수단이든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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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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