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미 국채금리·연준 위원 발언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2월04일 15:18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06:39

S&P500 기업들 실적 발표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크게 조정을 받았는데, 이번 주에도 국채 금리에 따라 뉴욕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4.12% 하락한 2만5520.96포인트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85% 떨어진 2762.13포인트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3% 내린 7240.95포인트에 마쳤다.

S&P500 지수가 주간 기준 3% 넘게 하락한 것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이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4년 만에 2.80% 선을 뚫고 올라왔다. 국채 금리가 심리적 지지선인 2.7%를 뚫고 올라가자 위험자산인 증시는 급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금리가 3% 이상으로 오를 경우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5%로 오를 경우 뉴욕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서치회사 스타이플은 "미 국채 금리가 올해 1분기 중 3%를 찍을 경우, S&P500지수가 몇개월 후에 5%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연설에 나선다. 최근 경제 지표 호조로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주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서도 물가 및 기준금리 방향성에 대한 신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지난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물가에 대해 좀 더 개선된 진단을 내놓으면서 3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6일, 이하 현지시각)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7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7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7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8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8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8일)가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들도 대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이번주에는 90개가 넘는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한다.

5일에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시스코, 메이서리치가 실적을 발표하고 6일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 제너럴모터스, 7일에는 테슬라, 프루덴셜, 마이클코어스가 실적을 내놓는다. 8일에는 익스피디아, 필립모리스, 엔비디아, 켈로그, 톰슨로이터, AIG, 9일에는 무디스, PG&E의 실적이 발표된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5일에는 1월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공개된다.

6일에는 12월 무역수지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하원 증언이 예정돼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선다.

7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12월 소비자신용이 나오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8일에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도 발표된다.

9일에는 12월 도매재고가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