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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인터뷰] “페더러와 붙고 싶은 마음 50%”... 세계랭킹 29위 '한국 최고기록'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4:23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4:46

 

정현이 사상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과 함께 랭킹 29위로 수직 상승,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페더러와 붙고 싶은 마음은 반반이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1월24일 멜버른의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97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세트 스코어 3-0(6-4 7-6 )으로 꺾고 사상 첫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정현은 승리후 공식 인터뷰에서 로저 페더러와 토마스 베르디흐중 누가 대결하는 것이 편한가가에 대해서 “반반이다”라며 밝게 웃었다. 정현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 승자와 26일 4강에서 맞붙는다.

이어 정현은 “마지막 세트서 세리머니를 어떻게 할까 정신을 놓았더니 듀스까지 갔다. 막상 경기가 끝났을 때는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어떻게든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매경기 집중한 것처럼 이번에도 최대한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현은 사회자가 정현의 팀을 소개시켜 달라는 말에 “메빌 고드윈 코치, 손승리 코치. 에이전트, 우리 형(정웅, 실업 테니스 선수). 그리고 부모님도 오셨다. 친구이자 에이전트도 함께 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현은 한국어로 인사를 해 달라는 말에 “현지에서 응원해준 한국 분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에 있는 지금 팀, 팬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준결승전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은 호주 오픈 4강 진출로 세계랭킹이 29위로 수직상승했다. 준우승을 차지하면 20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10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의 세계랭킹 29위는 한국인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이형택의 랭킹 36위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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