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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화②] '어벤져스:인피니티워'부터 '데드풀2'까지…외화도 '풍성'

기사입력 : 2018년01월01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1월01일 14:00

[뉴스핌=장주연 기자] <①에서 계속> 국내 영화 못지않게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들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 외화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MCU 10년 메인 이벤트’라 불리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부터 ‘블랙팬서’ ‘데드풀2’ ‘쥬라기월드:폴른 킹덤’까지, 무술년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 외화 라인업을 정리했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 펜서'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월트디즈니컴퍼니

마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디즈니의 라인업은 2018년도 탄탄하게 채워졌다.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은 2월 개봉 예정인 ‘블랙 펜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블랙 펜서의 솔로 무비.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티찰라가 내외부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4월 말에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가 공개된다.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빌런 타노스와 전쟁하는 스토리다. 세계적 영화사이트 IMDB가 꼽은 2018년 최고의 기대작이자 국내에서도 예비 ‘천만 영화’로 점쳐지는 작품이다.

‘어벤져스:인피니트 워’에 이어 ‘앤트맨 앤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도 7월 개봉을 앞뒀다. 마블 역사상 가장 작은 히어로의 매력을 알린 ‘앤트맨’(2005)의 속편이다. 1대 앤트맨 행크핌과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의 딸 호프 반 다인이 와스프가 된 이후의 이야기가 담긴다.

반가운 얼굴들도 찾아온다.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솔로:스타워즈 스토리’(감독 론 하워드)는 5월 말 관객을 찾는다. 한 솔로의 젊은 시절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2004년 개봉한 ‘인크레더블’도 ‘인크레더블2’(감독 브래드 버드)로 돌아온다. 이번엔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아닌 그의 아내 엘라스티걸이 주인공이다.

올해 개봉 예정인 '메이즈러너:데스큐어'와 '데드풀2' <사진=이십세기폭스>

◆이십세기폭스

디즈니가 영화사업을 인수합병한 폭스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를 올해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것.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위키드에 맞서는 이들의 마지막 탈출을 그린다.

또 다른 시리즈물인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는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데드풀’의 두 번째 이야기다. 라이언 레놀즈,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 출연진과 함께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까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엑스맨’의 스핀오프 ‘엑스맨:뉴 뮤턴트’(감독 조쉬 분)는 상반기 관객을 찾아간다. ‘엑스맨:뉴 뮤먼트’에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비밀 수용소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긴다. 또 다른 ‘엑스맨’ 시리즈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하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툼 레이더'와 '아쿠아맨' <사진=워너브라더스>

◆워너브라더스

워너브라더스는 3월 ‘툼 레이더’(감독 로아르 우테우)를 공개한다. ‘툼 레이더’는 리부트 영화로 런던에서 평범한 생활을 보내던 라라 크로프트의 아버지가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앞서 활약한 안젤리나 졸리 대신 ‘제이슨 본’(2016)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주인공으로 낙점,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도 베일을 벗는다.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2044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행복을 느끼는 10대 소년이 오아시스의 개발자가 만든 게임에 뛰어들어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이야기다.

하반기에는 더욱 기대할 만하다. ‘신비한 동물사전’ 속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감독 데이빗 예이츠)가 11월 베일을 벗는다. 총 다섯 편 중 두 번째 이야기로 마법 세계의 운명이 걸린 전쟁의 서막을 열 작품이다. 특히 한국 배우 수현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12월에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이 극장가를 찾는다. ‘저스티스 리그’(2017)로 본격적인 등장을 알린 DC 히어로 아쿠아맨의 이야기를 상세히 다룬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베네딕트 컴버배치, 크리스찬 베일, 케이트 블랑쳇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정글북’(감독 앤디 서키스)가 관객과 만난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다운사이징'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또한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맷 데이먼 주연의 ‘다운사이징’(감독 알렉산더 페인)이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인구과잉, 환경오염 등으로 종말이 가까워진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인간 축소 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이 개발되며 벌어지는 스토리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6’(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7월 극장가 대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미션 임파서블5’ 이후 3년 만이다. ‘범블비’(감독 트라비스 나이츠) 역시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트랜스포머’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트랜스포머’ 주요 캐릭터인 범블비를 소재로 했다.

이외에도 ‘마이 리틀 포니’(감독 제이슨 티에슨), ‘어나힐레이션’(감독 알렉스 갈랜드), ‘갓 파티클’(줄리어스 오나), ‘콰이어트 플레이스’(감독 존 크라신스키), ‘오버로드’(감독 줄리우스 애버리)가 올 상반기부터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퍼시픽림:업라이징'과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사진=UPI>

◆UPI

UPI는 올해도 풍성한 영화들로 라인업을 채웠다. 포문을 여는 건 2월 개봉 예정인 ‘50가지 그림자:해방’(감독 제임스 폴리)이다. 알려졌다시피 3부작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번 편이 마지막 3부작이다.

‘퍼시픽림’ 속편 ‘퍼시픽림:업라이징’는 상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전편을 연출한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제작과 각본으로 맡고, 스티븐 S. 디나이트가 감독 자리에 앉았다. 출연진도 대부분 교체, 존 보예가를 중심으로 스콧 이스트우드, 케일리 스페이니, 징톈 등이 새로 캐스팅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은 6월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관객을 만난다. 25주년을 맞이한 시리즈의 기환으로 ‘쥬라기’ 시리즈를 탄생시킨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고,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캐스트들이 또 한 번 활약을 펼친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작품은 또 있다. 2008년 개봉한 ‘맘마미아’의 속편 ‘맘마미아:히어 위 고 어게인’(감독 올 파커)이 여름 개봉을 앞뒀다. 10년 만에 돌아온 ‘맘마미아’에는 임신한 소피와 그를 돕기 위해 엄마 도나의 친구들 타냐, 로지가 그리스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외에도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의 ‘퍼스트맨’(감독 데이미언 셔젤)과 애니메이션 ‘하우 더 그린치 스톨 크리스마스’(감독 피트 캔덜랜드·야로우 체니), ‘드래곤 길들이기’ 파이널 에피소드 ‘드래곤 길들이기3’(감독 딘 데블로이스)가 베일을 벗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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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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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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