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올해 말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이지은 기자] 가수 김범수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6일 폴라리스 측은 “가수 김범수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당사와 동고동락한 가수”라며 계약 만료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가수라고 표현했지만 저희에게는 가족 같은 친구였다. 친구와 같은 의리, 가족과 같은 따뜻함이 있었기에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다. 김범수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폴라리스 측은 “김범수와 당사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이다. 당사와 김범수는 현재 올해 말 열릴 연말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록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는 마지막이지만, ‘명품 공연’으로 김범수를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범수는 지난 1999년 1집 타이틀곡 ‘약속’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끝사랑’ ‘보고싶다’ 등을 히트시키며 명품 보컬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김범수 계약 만료에 대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김범수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납니다. 김범수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당사와 동고동락해온 가수입니다. ‘가수’라고 표현했지만 저희에게는 ‘가족’같은 친구였습니다.
친구와 같은 의리, 가족과 같은 따뜻함이 있었기에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김범수와 함께 했던 시간,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나는 가수다’, 체조경기장 공연, 미국 카네기홀 매진 등 가슴 벅찼던 기억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김범수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신뢰’ 하나로 10년 동안 이른바 한솥밥을 먹었던 가수이자 친구, 가족 같았던 김범수를 떠나보내지만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는 김범수에게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김범수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입니다. 당사와 김범수는 현재 올해 말에 열릴 김범수의 연말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록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는 마지막이지만 ‘명품 공연’으로 김범수를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