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내년 국방예산 43조1581억원…전년比 2조8000억원 증가

기사입력 : 2017년12월06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12월06일 11:16

3축 체계 조기구축…방위력 개선비 10.8% 늘어

[뉴스핌=노민호 기자] 2018년도 국방예산이 43조1581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40조3347억원 대비 7%(2조8234억원) 증가한 것으로 2009년 이후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국방부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을 가결해 국방예산이 이같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안보현실이 반영돼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필요성에 대한 여야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국방부의 평가다.

방위력 개선비는 전년 대비 10.8%(1조3233억원) 증가한 13조5203억원이 편성됐다. 전력운영비도 5.3%(2456억원) 증가한 29조6378억원으로 결정됐다. 병력유지비는 7.3%(1조2545억원) 증가해 18조4009억원이 편성됐다.

당초 방위력 개선비 정부안은 13조4825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378억원이 늘었다. 전력운영비도 정부안(29조6352억원)에서 26억원 증액됐다.

다만 2018년 예산의 핵심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관련 여야 합의에 따라 당초 부사관 3458명을 늘리려던 계획은 2470명으로 축소 조정됐다.

또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단정찰용 UAV(고고도무인정찰기), 부사관 증원 등은 823억원이 감액된 반면, 3축체계 시급소요, 의무후송헬기 등은 1227억원이 증액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방위력 개선비는 9개 사업에 대해 513억원의 예산이 삭감됐지만 14개 사업에서 819억원이 증액돼 정부안 대비 378억원이 늘어났다.

사업 여건 변화에 따라 예산집행 지연이 예상되는 사단정찰용 UAV사업 276억원, K-11 복합형 소총(27억원) 등은 감액 조정됐다.

주요 감액사업은 사업추진여건 변화에 따라 집행지연이 예상되는 사단정찰용 UAV 276억원, K-11 복합형 소총 27억원 등이다. 주요 증액사업은 3축체계 신규사업인 패트리어트 PAC-3 유도탄 2차 167억원, 전술지대지유도무기 4억원, 정전탄(R&D) 5억원 및 특임여단 능력보강 3억4000만원이다. 응급환자 후송능력 보강을 위한 의무후송전용헬기 148억원, 보라매(R&D) 245억원 및 K-9 성능개량 48억원 등도 증액 반영됐다.

전력운영비의 경우 17개 사업 310억원이 감액된 반면, 11개 사업 336억원이 증액돼 정부안 대비 26억원이 순증됐다. 부사관 증원규모가 일부 조정돼 133억 감액됐으나, 사격훈련장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71억원), 군 석면함유 건축물 정비(20억원), 초급간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숙소 에어컨 설치(114억원) 등 안전과 복지소요 중심으로 증액 반영됐다.

병력운영비는 전년 대비 7.3%(1조2545억원) 증가한 18조4009억원이 편성됐으나 국회 심의를 거치며 정부안보다 133억원 감액됐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