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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27일 20:10

최종수정 : 2017년11월27일 20:10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29일 사원총회서 최종 선출

[뉴스핌=김연순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태영 전 농협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회장후보 추천을 위한 2차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로 김 전 부회장을 확정했다.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 전 부회장(64)은 1953년 부산 출신으로 영남상고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농협에 입사한 뒤 경기본부 은행사업본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2008년 농협중앙회 금융부문인 신용부문 대표에 올라 2010년에 연임에 성공한 뒤 농협이 금융지주와 경제지주로 분리한 2012년까지 근무했다.

이어 2013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지냈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회측은 "후보군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김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은행 등 금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부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되자 금융권에서는 예상치 못한 깜짝 인물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사회는 지난 15일 1차 회의에서 후보군 7인을 추천받았다. 차기 회장 후보로 홍재형 전 부총리,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등이 거론된 바 있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홍재형 전 부총리는 최근 정치자금법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막판에 경쟁에서 밀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창록 전 총재와 신상훈 전 사장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결국 김 전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이동걸 산업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오는 29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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