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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전 靑수석, 朴구속시킨 강부영 판사 심리로 24일 영장심사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11:13

최종수정 : 2017년11월23일 11:13

[뉴스핌=김기락 기자] ‘뇌물 의혹’을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전 정무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가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수석은 지난 2015년 7월 재승인 인가를 앞두고 있던 롯데홈쇼핑이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 e스포츠협회에 3억원대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롯데가 발행한 수백만원 상당 상품권을 자신의 가족이 사용하게 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협회가 전 전 수석 비서와 인턴 등에게 월급을 지급한 과정도 전 전 수석의 영향력 아래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전 전 수석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3억원대 후원금 가운데 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당시 전 의원의 보좌관 3명 등은 구속됐다.

강부영 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3월 31일 강 판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필요성 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 참석한 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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