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최하평점’... 아스날, 토트넘에 2대0승 프리미어리그 5위 점프

기사입력 : 2017년11월18일 23:25

최종수정 : 2017년11월18일 23:33

[EPL] 손흥민 ‘최하평점’... 아스날, 토트넘에 2대0승 프리미어리그 5위 점프 . <사진= 아스날 SNS>

[EPL] 손흥민 ‘최하평점’... 아스날, 토트넘에 2대0승 프리미어리그 5위 점프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16분간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아스날은 11월18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홈경기 11연승과 함께 17경기 무패행진을 질주, 승점 22로 한단계 오른 5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승점 23으로 3위를 유지했다.

홈경기서 강한 자신감을 밝힌 벵거 감독의 말대로 아스날은 전반 초반부터 원톱 라카제트와 미드필더 외질의 주도아래 활발한 공격을 펴 나갔다.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도 전반 30분 문전에서 슈팅을 차냈으나 무위에 그쳤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무스타피였다. 무스타피는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외질이 건넨 크로스를 건네 받아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헤딩슛, 요리스가 지킨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아스날은 5분만에 골을 성공시켜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베예린이 토트넘 옆 공간을 뚫는 라카제트에게 볼을 건넸다. 박스에서 공을 넘겨 받은 산체스는 정확한 슛으로 토트넘을 망연자실케 했다.

토트넘은 공격 2선에서의 에릭센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점과 수비수 알더베이럴트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빌드업을 전개시키지 못하는 등 중원에서 밀린 결과였다. 에릭센은 지난 11월15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덴마크(5-1승)의 8년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높이 뛴 만큼 골도 깊은 모습이었다. 또한 지난 10월28일 맨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델리 알리도 첫 복귀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아스날의 외질은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북런던 더비에서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후반 17분 포체티노 감독은 뎀벨레 대신 해리 윙크스를 투입하는 등 미드필드에 변화를 주었다. 이후 변화를 못 느낀 포체티노는 후반30분 손흥민과 요렌테를 투입, 델리 알리와 해리 케인을 교체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의 2차례 평가전으로 인해 장거리 비행을 한 탓에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교체 이후에도 토트넘의 중원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만큼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수들에게 공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도 볼을 만질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이후 후반 39분 손흥민은 상대 문전에서 귀중한 슛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그의 볼은 높이 뜨고 말았고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쥐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다시 슈팅을 차냈으나 이번에는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됐고 토트넘은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5.9를 부여했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 6점대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높은 평점은 수비수 산체스의 7.0이였다. 해리 케인은 6.9점. 아스날의 아스날의 산체스와 무스타피는 양팀 최고 평점 8.4, 외질은 7.6점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