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이 동남보건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인재 육성에 힘쓴다.
3D 바이오 프린터 전문기업 로킷(대표 유석환)이 동남보건대학교(총장 홍종순)와 지난 1일 동남보건대학교 총장실에서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남보건대학교는 세계 최초로 3D 바이오 프린팅을 중심으로 하는 ‘보건3D프린팅융합과’를 내년부터 신설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건3D프린팅융합과’의 운영과 관련해 두 기관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및 학술교류 ▲대학생의 현장실습 및 견학,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양성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 ▲산학협력 기술개발·이전 및 사업화,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지원 ▲산학협력 세미나와 협의회 운영 ▲졸업생의 취업연계 협력 ▲기타 기업 재직자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로킷은 향후 3D 바이오 프린팅에 대한 이론 실습 과정을 공동 개발해 보건 3D 프린팅융합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3D 바이오 프린팅 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위주의 수업으로 졸업 후 글로벌 전문가가 된다면 실제 현장에서 인공장기 및 스캐폴더 오퍼레이터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병원 뿐만 아니라 제약사, 바이오 기업, 바이오 연구소, 교육분야 등 진출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높은 취업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보건대학교 보건3D프린팅융합과 김학성 교수는 “현장 실무해결 능력은 물론 보건∙의료∙바이오 이론 능력을 갖춘 3D프린팅 융합전문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3D 바이오 프린팅 정규대학 과정인 보건3D프린팅융합과가 2018년 개설됐다”며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15.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보건대학교 홍종순 총장은 “보건3D프린팅융합과와 로킷이 산학협력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이오프린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학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세계화 전략으로 유럽, 미국 등에 3D 바이오 프린터를 판매·설치하는 과정에서 3D 바이오 프린터를 운영하는 요원은 필수”라며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인재육성을 선도하는 동남보건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