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마존, 홀푸드 인수 통한 시너지 창출 기대"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08:35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08:35

[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아마존(Amazon)의 홀푸드 인수로 식품 유통 부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마존 <사진=AP/뉴시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홀푸드 인수 이유는 식품 유통 시장 진출을 위함으로, 10년 전부터 식료품 배송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쉬' 사업을 개시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해 오프라인 식품 유통업체인 홀푸드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마존은 홀푸드를 137억달러에 인수했다. 

주 연구원은 아마존이 E-commerce 사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압도적인 지위와 이를 토대로 창출된 고객 DB, 홀푸드의 식품 브랜드 및 오프라인 유통망이 결합돼 전개될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가이던스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억달러, 3억5000만달러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었고 영업이익은 39.7% 줄었다.

주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투자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문 영업적자 확대 때문으로 이미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가이던스를 통해 언급했던 내용이라 충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부 영업이익이 분기당 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완성된만큼 신흥국 투자 증가에 따른 단기 손실 확대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주목할 부분은 외형성장의 속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월 28일 인수를 완료한 홀푸드 실적(매출 13억달러)을 제외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면서 "북미, 글로벌 모두 호조를 보이며 글로벌 유통 공룡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실적 호조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13.2%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