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페북·애플 실적 주목…차기 연준 의장은 누구?

기사입력 : 2017년10월29일 15:09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0:50

페이스북 1일·애플 2일 실적발표…파월 vs 테일러 승자는

[뉴스핌=이영기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관심이다.

뉴욕증시 3대지수 추이 <자료=배런스>

기술주 상승세 지속은 주 중 발표되는 페이스북과 애플의 실적이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리고 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수장이 되느냐도 관심사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아마존닷컴 등 기술주의 실적 호조로 상승세였다. 다우지수와 S&P지수가 각각 0.5%와 0.2% 올라 7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은 1.1% 올라 5주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목요일 아마존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간판급 기술주가 일제히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금요일 바짝 강세장을 연출했다.

◆ 기술주발 상승세 이어질까…연준 새 수장은 누구?

아마존과 구글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3.0%, 4.3%, 6.4%씩 올랐다. 실적이 그만큼 뒷받침된다는 얘기다. 기술주가 다시 각광받는다면 과연 얼마나 상승할지도 관심사다.

문제는 한동안 관심 밖에 있던 기술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까 여부다. 페이스북(1일)과 애플(2일)의 실적이 이에 대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틀애프씨스톤 금융전략가 빈센트 델루아르드는 "다우지수 추이든 샤프 비율 추이든 어느것으로 보나 시장은 벌써 달아오르기 시작했다"고 관측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는 10월인데도 전례없이 증시는 잠잠한 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의 주식파생조사부문장 벤 보울러는 "1928년 10월 이후 10월 변동성 치고는 가장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이 보다 금리인상 쪽에 무게를 두고 있고 새 연준 의장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이번 주까지 차기 연준 의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유력한 가운데 파월은 점진적 금리인상을 선호하는 반면, 테일러 교수는 적극적 긴축을 원하는 매파다.

어느 쪽이든 방향은 같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중앙은행이 증시를 계속 지지할 것이란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보울러는 "중앙은행의 개입에 기대는 습관을 버릴 때가 됐다"며 "주가가 빠지면 무조건 주워담는 기회라고 덤비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과 애플 실적 발표

이번 주 일정에서 주목할 것은 1일과 2일 발표되는 페이스북과 애플의 실적이다. 그리고 3일 발표되는 10월 고용보고서다. 지난 27일 미 상무부가 내놓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간기준 3.0%로 예상치 2.6%를 웃돈 것이 한번 더 지지받을지를 확인할 수 있다.

월요일(30일)에는 9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과 10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화요일(31일)에는 3분기 고용비용지수와 8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1일차다. 마스터카드와 언더아머, 화이자가 실적을 공개한다.

수요일(1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10월 ADP 고용보고서, 10월 마킷 제조업 PMI(확정치), 9월 건설지출,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10월 자동차판매 결과가 나오며 FOMC 회의 2일차로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페이스북과 테슬라의 실적도 발표된다.

목요일(2일)에는 3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0월 챌린저 감원보고서가 공개되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애플과 스타벅스, AIG의 실적이 나온다.

금요일(3일)에는 9월 무역수지와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10월 마킷 서비스업 PMI(확정치), 9월 공장재수주, 10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