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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두 안 나는 버핏주, 지금 담아도 늦지 않는 종목은?

기사입력 : 2017년10월13일 07:16

최종수정 : 2017년10월13일 07:16

GM·애플·스토어캐피탈, 지금이 매수 적기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2일 오후 3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적 투자 거부 워런 버핏이 포트폴리오에 담은 종목들은 이미 승승장구 하는 탓에 그를 따라 투자에 나서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앞서기 마련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지칠 줄 모르는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도 새로이 주식을 담으려는 투자자들을 머뭇거리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멀티미디어 투자자문사 모틀리 풀(Motley Fool)은 버핏이 선택한 투자 종목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해 눈 여겨 볼만한 종목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매체는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들어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애플, 스토어 캐피탈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 탄탄한 경영 ‘GM’

몇 년 전부터 버크셔 포트폴리오에 포함되기 시작한 GM은 이후로 이렇다 할 주식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GM이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 견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은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모틀리 풀은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하에 GM은 투자 자산에 대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데 방점을 찍고 있으며 동시에 GM의 재정 여건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GM의 이런 전략은 영업이익 증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접는 결단성, 바이백을 통한 주주 현금 환원, 꾸준한 배당 실시 등에서도 잘 드러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GM은 전기차나 무인자동차, 공유차량에 주목하고 있어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비해 앞서 있다는 평가다.

탄탄한 경영 전략에 비해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이란 평가가 지배적인데, 기업 및 주식 리서치업체 BNL파이낸스는 GM이 주요 제조업체들 중 단연코 가장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GM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 정도에 불과해 하방 리스크가 그만큼 적고, 배당 수익률도 4.1%로 매력적이다.

BNL은 GM 주가가 지금보다 두 배 뛰어도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며, 주가가 최근에서야 마침내 긍정적 모멘텀을 얻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 브랜드 파워 ‘애플’

애플 <사진=AP/뉴시스>

애플의 경우 워낙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업체이다 보니 그만큼 부정적 견해도 자주 등장한다. 아이폰 시장이 포화상태든지, 애플워치가 실패작이라는 주장 등이 그 예다.

하지만 애플의 브랜드 파워는 이러한 우려들을 단번에 씻어낼 강력한 무기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애플은 또 높은 마진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10년 넘게 25%가 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는 동시에 PER은 18배에 달하는데 이렇게 높은 수익을 창출해 내면서도 여전히 S&P500지수 대비 저렴한 수준에 판매되는 주식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투자전문가 타일러 크로위는 애플의 다음 행보를 계속해서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겠지만 성장이나 수익률이 뒤쳐지는 기타 소비자상품 브랜드에 투자하느니 애플을 담는 것이 훨씬 현명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최근 진행된 월스트리트저널(WSJ) 서베이에서는 37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29명이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투자은행 드렉셀 해밀턴의 브라이언 화이트는 “애플 주가가 앞으로의 아이폰 사이클뿐만 아니라 자본 배분 전략,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새로운 혁신 가능성 등으로 꾸준히 상승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매력적인 주가 상방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 부동산 투자신탁 ‘스토어 캐피탈’

지난 여름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매입으로 주목 받은 부동산 투자신탁 스토어 캐피탈도 투자하기 늦지 않은 종목으로 꼽혔다.

당시 버핏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3억7700만달러를 들여 스토어캐피탈 지분 9.8%를 매입했다.

올 1월부터 5월 사이 스토어 캐피탈 주가는 20%가 빠졌지만 버핏의 지분 매입 소식이 전해진 뒤로는 반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투자 전문가 브라이언 페롤디는 버핏이 주목한 스토어 캐피탈의 비즈니스 모델이 주가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신용 등급이 낮은 중소기업들에만 부동산을 임대하는 경영 전략이 리스크가 높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페롤디는 스토어 캐피탈이 충분한 보호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는 만큼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분기 스토어캐피탈의 입주율은 99.5%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성적 역시 스토어캐피탈 경영 모델의 가치를 보여주며, 4.8%의 배당 수익률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최근 마켓워치 서베이에서는 15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9명이 ‘매수’ 또는 ‘비중확대’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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