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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일곱 소녀들이 그리는 'ㅇㅇ(hue)'…현실 소녀돌의 데뷔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0월10일 15:08

최종수정 : 2017년10월10일 15:08

[뉴스핌=이지은 기자] 걸그룹 해시태그(HashTag)가 이름만큼이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10일 해시태그(다정·현지·수빈·수아·승민·애지·소진)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더 걸 넥스트 도어(The Girl Next Doo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ㅇㅇ(Hue)’는 자신을 섭섭하게 하는 남자친구에 대한 소녀의 마음을 귀엽고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다.

이날 다정은 “지금 너무 떨린다. 수록곡 ‘비가 오는 날’을 부를 때 울컥해서 눈물이 날 뻔 했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소진은 “데뷔라는 목표를 이뤄내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정은 팀명 해시태그에 대해 “해시태그를 우리말로 표하면 ‘꼬리표’이다. 꼬리표들이 모여서 공감대를 형성하듯, 공감대를 통해 큰 흐름을 만들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는 “저희 콘셉트는 누구나 공감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현실 소녀돌’이다”라고 말했다.

해시태그는 걸그룹 1세대인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직접 프로듀싱을 했다. 사회자로 나선 간미연은 “베이비복스로 가수 데뷔를 하고, 20년이 지났다. 그러다보니 욕심이 생겼다. 능력이 있다면 직접 멤버를 선발하고 키우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프로듀싱을 하게 된 이유는 대표님과 친분으로 시작했다. 연습하는 것을 보고 하나 둘 씩 조언을 해주다가 프로듀싱까지 하게 됐다. 아이들을 조금 더 편하게 돌봐주고 싶었고 데뷔시켜 주고 싶었다. 이 친구들이 정말 순수하고 솔직하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친구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간미연에게 프로듀싱을 받은 멤버 수빈은 “간미연 선배를 처음 봤을 때가 해시태그 최종 선발 오디션 때였다. 현실적인 조언도 정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승민은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회사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멤버들과 성공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해시태그 첫 번째 미니앨범 ‘The Girl Next Door’에는 타이틀곡 ‘oㅇ(Hue)’를 포함해 ‘Intro’ ‘그런거’ ‘Hz’ ‘비가 내리면’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럭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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