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뮤지컬

속보

더보기

뮤지컬 '벤허', 유준상·박은태·카이의 3색 열전…입체적 매력의 '벤허'에 관객 호평

기사입력 : 2017년09월21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09월21일 16:17

[뉴스핌=양진영 기자] 유준상, 박은태, 카이의 3색 ‘벤허’ 연기가 뜨겁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벤허’는 한 사람의 삶의 역경을 통해 인간 본연의 감정에 대한 고찰을 담은 만큼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의 다양한 매력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원숙함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벤허’, 유준상

뮤지컬 ‘벤허’에서 배우 유준상은 폭풍 같이 닥쳐오는 시련의 중심에 선 한 남자의 삶을 밀도 있게 연기한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지닌 유준상의 ‘벤허’는 단순히 고난 과정의 극복이 아닌 잔혹한 운명에 맞선 한 사람의 고뇌와 지난한 삶의 결을 보여주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다.

특히 뮤지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해 SBS ‘조작’ 등 무대와 TV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유준상의 진정성과 원숙함이 묻어나는 ‘벤허’는 대단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 섬세함과 역동적인 힘을 갖춘 ‘벤허’, 박은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벤허’는 종교색을 드러내기 보다는 방대한 드라마를 통해 유다 벤허의 고뇌와 인물들의 갈등에 집중했다. 박은태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팬텀>, <도리안 그레이>, <모차르트!>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스타 배우. 이번 '벤허' 역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로 소화했다.

박은태가 유다 벤허의 내적 갈등을 표현하는 디테일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 역동적인 에너지에 이번에도 관객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벤허’, 카이

MBC <복면가왕>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잭 더 리퍼>, <삼총사>, 연극 <레드> 등에서 품격있는 보이스와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카이는 뮤지컬 ‘벤허’를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카이는 ‘벤허’의 행복했던 시절부터 친우인 ‘메셀라’에게 배신당해 노예로 전락한 후 다시 제자리를 찾기까지의 굴곡진 일대기를 한층 역동적이고 에너제틱하게 표현해낸다는 평이다.

뮤지컬 ‘벤허’ 연출을 맡은 왕용범 연출은 “배우 유준상에게는 성숙하고 힘이 있는 ‘벤허’를, 박은태 배우에게는 섬세하고 인간적인 ‘벤허’를, 카이를 통해서는 저돌적이고 젊은 ‘벤허’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스타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는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쇼온컴퍼니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