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인문·경제·사회·노사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책자문위는 부총리 주재로 전체 또는 소그룹 단위로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이슈에 대해 부총리와 자문위원들이 격의없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문위원 중 경제전문가인 안상훈 자문관이 경제 정책과 연결점을 찾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부는 자문위원을 통해 인문·경제·사회의 융복합 추세와 변화에 대응해 사고와 인식의 틀을 깨는 폭 넓은 시사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문위는 최재천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석좌교수(자연과학),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인문),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사회과학),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벤처산업), 남경후 아주대 공공대학원 초빙교수(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김남수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노사관계), 안상훈 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부장(부총리 경제 자문관)으로 구성됐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자문위원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