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
[뉴스핌=정상호 기자] "오늘은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망했던 초밥집에 다시 주문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자주 시켜먹던 초밥집인데 자꾸 실수해서 배달오고 마지막에 시켰을 때는 초밥에 실오라기가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약간 실망했다고 오랜만에 후기 남기고 오랜만에 주문했는데 저렇게 문자가 왔다"며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초밥집 주인이 게시자에게 직접 보낸 것.
우선 과거 문자 메시지에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원인을 알았으니 절대 같은 실수 안 하겠습니다. 믿고 한 번 더 찾아주세요. 실망 안 시켜드릴게요. 안녕히 주무세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최근 문자 메시지에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제대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이는 초밥집 주인이 게시자가 과거 자신이 실수한 손님인 걸 기억하고 보낸 메시지로 비장함으로 가득 찬 남다른(?) 서비스 정신이 웃음을 안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