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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49위’ 한국 ‘24위’ 이란과 한판... 신태용의 복수혈전 기대

기사입력 : 2017년08월31일 15:00

최종수정 : 2017년08월31일 15:00

‘피파랭킹 49위’ 한국 ‘24위’ 이란과 한판... 신태용의 복수혈전 기대. <사진= 대한 축구협회>

‘피파랭킹 49위’ 한국 ‘24위’ 이란과 한판... 신태용의 복수혈전 기대

[뉴스핌=김용석 기자] 신태용 감독이 데뷔전 첫승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49위)은 8월31일 밤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랭킹 24위’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최종 예선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4승1무3패(승점 13점)로 불안한 A조 2위이다. 같은 시간대에 중국과 경기를 갖는 우즈베키스탄은 4승4패(승점 12점)로 조3위. 이란은 6승 2무(승점 20점)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다.

조 2위인 한국이 이란을 꺾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패하면 대한민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만약 승부를 내지 못하면 9월5일 우즈베키스탄과 본선행을 놓고 벼랑끝 대결을 벌여야 한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 이란과 지금까지 29전 9승7무1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이후로는 이란과 6차례 만나 1승5패로 부진했다. 또 최근 맞대결에서는 모두 0-1 패로 4연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의 승리는 지난 2011년 1월23일 카타르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1 아시안컵 8강전이다. 이때 한국 대표팀은 후반 교체 투입된 윤빛가람의 골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도 선수 시절 이란을 상대로 패한 적이 있다. 1996년 아시안컵때의 일이다. 당시 한국은 선수였던 신태용 감독이 두 번째 골을 넣었으나 이란에 2-6으로 졌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란은 중동축구라기 보다는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유럽축구에 가깝다. 선제골을 절대 허용하면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란은 이번 최종예선 8경기에서 실점이 없다. 확률상 선취골을 허용하게 되면 이길 가능성이 많이 떨어진다. 이란은 2차례의 무승부도 0-0을 기록했다.

2011년 4월부터 이란대표팀을 이끌어온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양보없는 대결을 벌일 것을 선언했다. 이란은 선수들의 신체적인 조건이 좋고 압박도 또한 강하다.

이날 한국은 베테랑 이동국과 김신욱이 선발 출전, 상대의 골문을 노린뒤 손흥민(토트넘)이 후반 교체 출전해 경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기성용을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의 출전이 예상된다.

이란의 요주의 선수는 공격수 메흐드 타레미(25)다. 스피드와 기술이 탁월한 그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2골을 작성했다.

월드컵 예선 A조 순위. <사진= FIFA>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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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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