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UFC] 코너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승자, 다이아몬드 벨트 받는다... 일각에선 맥그리거 은퇴설 제기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11:18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1:18

[UFC] 코너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승자, 다이아몬드 벨트 받는다... 일각에선 맥그리거 은퇴설 제기.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사진 오른쪽). <사진= AP/뉴시스>

[UFC] 코너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승자, 다이아몬드 벨트 받는다... 일각에선 맥그리거 은퇴설 제기

[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메이웨더(40·미국)의 승자가 화려한 다이아몬드 벨트를 받게 됐다.

WBC는 8월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기의 복싱 대결을 치르는 ‘복싱 전설’ 메이웨더와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를 위해 화려한 벨트를 특별 제작했다.

‘머니벨트’라 불리는 이 챔피언 벨트는 최고의 가죽중 하나인 악어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이아몬드 3360개, 사파이어 600개, 에머랄드 300개, 금 1.5KG을 사용해 장식, 지금까지의 벨트보다 화려함을 자랑한다.

12라운드로 펼쳐지는 이 경기에 대해 일부 복싱 전문가들은 “쓸데 없는 경기”라 폄하하고 있지만 세기의 대결은 그 어느때보다 지구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사상 최고의 페이퍼뷰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쇼타임 네트워크의 수장인 에스피노사는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페이퍼뷰 신기록을 당연히 경신할 것이다. 현재 220개국 이상에서 TV 중계권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상품, 홍보, 티켓에서도 큰 수익이 예상된다. 현재 티켓 판매는 예상보다는 느린 속도로 약 6000석 정도가 팔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 모두 비밀 유지 각서에 서명했기 때문에 파이트머니를 정확히 얼마를 받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스타가 받은 금액은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라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UFC 선수 코너 맥그리거에게는 엄청난 금액이 될 것이고 일각에서는 그의 은퇴를 점치고 있다.

이 은퇴설은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이 최고의 스타를 잃고 싶지 않아 당초 메이웨더와의 제안을 받았을 때는 소극적이었다는 데서 제기된다. 하지만 화이트 회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지구촌 최고의 스타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나는 맥그리거를 응원할 것이다. 그는 전사이며 평생 싸워왔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때려 눕힌다 해서 세상이 끝나거나 복싱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그냥 복싱 경기라기보다는 파이트일뿐이다”라고 밝혔다.

당사자 맥그리거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은퇴설을 부인했다. 맥그리거는 대회를 앞둔 공식 인터뷰에서 “메이웨더를 때려 눕힌 후 바로 다음 상대를 생각할 것이다. 난 계속 싸우겠다”며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맥그리거는 “난 2개의 스포츠를 모두 평정할 것이다. 복싱의 왕과 MMA의 왕이 돼 나만의 하이브리드(이종) 제국을 건설하겠다. 그때 누구든 옥타곤에 오면 내게 도전할수 있을 것이다“며 호언 장담했다.

메이웨더 역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메이웨더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는 장난 삼아 맥그리거와 경기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진지하게 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복싱을 다시 하기 위해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난, TV 중계를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어쨌든 싸우는 게 내 일이다. 맥그리거가 원하는 대로 지껄이게 내버려둬라. 싸울때가 되면 나는 당연히 싸운다. 정신적으로 지구상에 나보다 강한 사람은 없다. 21년간 복싱을 하면서 한경기도 진지하게 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2015년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서 2억2000만달러(약 252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당시 판정승으로 승리한 메이웨더는 1억5000만달러(약 1763억원), 파퀴아오가 1억달러(1176억원)를 챙겼다.

2015년 49전49승(26KO승)으로 은퇴한 메이웨더는 1950년대 로키가 세운 헤비급 50전 전승을 노린다.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가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 <사진= SHOWTIME>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