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북한 도발로 인한 한반도 전쟁 가능성에 대해 “미국도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에 지난달 28일 미사일 도발 이후 조치현황과 대응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에서 의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고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 등 현안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후 미국과 중국, 일본의 반응과 움직임, 우리 군 경계태세 강화, 한미일 공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상임위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우원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은 중국이나 미국에 신중하게 접근해 달라는 점과 중국 관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드 배치 관련해서도 엄밀하고 엄격하게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해 하는 것인지 국회에서도 지켜보겠다는 말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