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남북군사당국회담이 결국 불발에 그쳤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남북군사당국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 "북측이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7일,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오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
문 대변인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야에서 대화채널을 복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5일 오전 7시 동해안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모습. <사진=합참>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