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EPL] 루카쿠 맨유 이적에 불똥 튄 첼시 마티치 “유벤투스라도 가겠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18일 00:01

최종수정 : 2017년07월18일 00:01

[EPL] 루카쿠 맨유 이적에 불똥 튄 첼시 마티치(사진) “유벤투스라도 가겠다”. <사진= AP/뉴시스>

[EPL] 루카쿠 맨유 이적에 불똥 튄 첼시 마티치 “유벤투스라도 가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 맨유 감독과의 재회를 노렸던 네마냐 마티치(28)가 첼시측에 자신의 유벤투스행을 위해 이적료를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마티치는 첼시를 떠나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가 확실시 됐다. 첼시 역시 마티치의 이적을 받아들인 듯 AS 모나코의 바카요코를 영입했다. 그러나 맨유가 첼시의 오랜 타깃이던 루카쿠를 깜짝 영입하면서 불똥이 마티치에게 튀었다.

콘테 첼시 감독이 1순위로 영입을 추진했던 루카쿠를 맨유가 채가면서 콘테 감독과 첼시는 분노했다. 이에 첼시는 마티치를 맨유에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조로운 이적이 예상되었던 마티치는 맨유행이 가로막히자 유벤투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고 마티치가 바로 미드필드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생각하고 있다. 이미 “마티치와 개인적으로 접촉했다”고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가 전하기도 했다.

이 이탈리아 매체는 “마티치와 알레그리 사이에는 이적에 대한 협의가 이미 끝났고 남은 것은 첼시가 요구하는 금액이다”고 전했다. 첼시는 맨유에 당초 4000만파운드(약 59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금액은 수비수에게는 다소 과한 금액이다. 유벤투스는 보누치를 AC밀란에 보내면서 상당한 자금을 확보했지만 마티치의 이적료(4000만파운드)가 과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티치는 5세때 아버지가 이끄는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세르비아와 슬로바키아를 거쳐 미들즈브로에서 트라이얼, 토트넘을 거쳐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팀을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당시 첼시 감독이었던 무리뉴의 주목을 받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마티치가 유벤투스로 갈 경우 맨유 무리뉴 감독은 당초 세웠던 목표와는 이적 시장에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 이미 공격수를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로 정했다가 최종적으로 영입한 것은 루카쿠였다.

여기에 당초 원했던 마티치 대신 비슷한 수준의 수비수를 찾아야 한다. 이미 맨유는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를 염두에 두고 6000만파운드(약 885억원)의 제안을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카일 워커를 맨시티에 팔았기 때문에 다이어를 쉽게 내놓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에서 7만파운드(약 1억3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다이어는 14만파운드(약 2억6000만원)를 제안한 맨유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협상하기 힘든 상대로 손꼽히는데다 토트넘도 이렇다할 대체 인력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이어의 이적 논의는 마티치와의 협상보다도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